전체 글2 첫 자영업의 준비 처음 자영업을 시작할 때 가지던 마음가짐이 있다. 바로 '용돈벌이'만 하자라는 마음이었다. 당시에는 엄마도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서 배 앓다 죽을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 아녔다. 하지만 남들 다 취업하고 자리 잡아가고 있을 때라, 점점 위기감을 느꼈다. 나는 지금도 그때 그 마음가짐이 아니었다면 오히려 넘어졌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. 첫 포스팅에서 썼듯이, 내 처음 자영업은 '분식점'이었다. 그것도 일반 분식점이 아닌 프랜차이즈 배달, 테이크아웃 전문 분식점이었다. 또한, 그냥 떡볶이를 파는 것이 아닌 '로제 떡볶이'가 시그니처 메뉴였다. 내가 사는 동네는 서울 바로 옆 신도시 같은 계획도시이다. 그래서 서울보다는 유행에 조금 밀리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, 다행히도 내가 창업하려는 메뉴가 이 도시에는 .. 2023. 1. 19. 첫 자영업의 계기 2020년 6월, 한국에서 일반학사 학부를 졸업한 지 4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. 햇빛이 쨍쨍한 오후, 암사역에 있는 어느 한 분식점에 들렀다. 떡볶이와 튀김 등을 사고 차를 타고 집으로 왔다. 엄마와 함께 정신없이 먹었던 떡볶이와 국물 등 우리는 감탄했다 '세상에 뭐 이런 맛이 있지?' '이건 대박 날 아이템이다' 나와 엄마는 두 마디를 연신 내뱉으며 저녁 식사 겸 시식하기 위해 샀던 '분식'에 매혹되었다. 반년 정도 더 거슬러 올라가자면, 나는 원래 한 우물만 3~4년을 준비했던 취업 준비 학부생이었다. 학부를 중간에 휴학하면서, 게임학원에 다녔고, 사비로도 국비로도 다니면서 꽤 많은 그리고 퀄리티 높은 나만의 게임기획서, 역기획서 등 많은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갔다. 게임 프로젝트의 PD역을 맡음으로써,.. 2023. 1. 19. 이전 1 다음